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 중립 종목 순위 HOT 5
기후변화에 대한 전 지구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소로 이산화탄소가 지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인류가 화석연료에 의존을 많이 했기 때문에, 탄소 포집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전망이 밝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이 있고,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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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L이앤씨
본래 DL이앤씨는 탄소 포집 기술과 관련된 회사는 아니었습니다. 주요 사업은 여객터미널이나 도로, 항만 등을 구축하는 인프라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주거용 부동산을 건설하는 주택사업부문이 총 매출의 66%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토목건설사업으로 약 19% 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플랜트 사업부문이 약 1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7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관련주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오스트리아의 뉴라이저사와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시설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고, 서해그린에너지와 탄소 마이너스 공장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습니다.
실적도 나쁘지 않습니다. 약 12%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PER배수도 약 3.5배, PBR배수도 약 0.42배를 기록하고 있어 벨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다만 글로벌 증시 환경으로 인해 주가가 2022년 올해 초부터 내리막을 걸었고, 현재는 43,000원선에서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롯데에 속한 기업으로 다양한 화학소재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신규사업을 굉장히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탄소 관련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롯데케미칼이 직접 비전에 대해 밝힌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2030년엔 매출 50조원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그린 에너지 사업의 비중을 무려 60% 까지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관계회사 롯데건설과 탄소 포집과 관련된 분리막 기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실적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액은 약 18조 1,20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8% 급증하였으며, 영업이익 역시 작년 기준 전년도에 비해 약 5배 상승하였습니다. 부채비율도 약 40% 선에 머물고 있어 안정성 또한 우수합니다.
주가도 고점 대비 많은 조정을 거친 모습입니다. 2021년 초 30만원에 육박하던 주가는 현재 17만 7천원 선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를 보이고 있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바닥권을 형성하는 모습이 확인되면 진입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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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린케미칼
그린케미칼은 탄소 포집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즉, 대기중의 이산화된소를 사용 가능한 원료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입니다. 본래는 EOA, ETA 등 다양한 화학 소재를 합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2017년부터 약 2년 간 진행한 산업자원부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개발에 성공했고, 특허 출원에도 성공했습니다.
특히 그린케미칼의 CCU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대한민국은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CCU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021년 매출액은 2,862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20% 수준으로 급등하였습니다. 영업이익도 2019년에는 78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 말에는 209억원을 기록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지 부진한 주가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지난 8월 초 국내 대기업들이 탄소포집 관련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한차례 급등하였습니다. 현재는 잠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탄소 중립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심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2022년 9월 초 현재 PER배수는 약 10배, PBR 배수는 약 1.5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 켐트로스
켐트로스는 다양한 소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IT, 반도체, 2차전지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2차전지 수요 확장에 따라 리튬전지 제작에 사용되는 전해액첨가제 공급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재 생산기술 이력을 앞세워 켐트로스도 CCU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다만 그린케미칼은 실제 포집 기술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후발주자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탄소 관련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볼 만한 종목입니다.
실적도 나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483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0%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PER배수를 보면 83배로 조금 과도한 측면이 있어보입니다. 2021년 상순 경 약 19,000원까지 상승했던 주가는 조정을 받다가 7월부터 다시 상승하기 시작해 11,000원 선에서 거래중입니다.
5. 휴켐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종목은 탄소배출권 관련주로도 분류가 되고 있는 휴켐스입니다. 이 회사는 수소를 암모니아로부터 생성해내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탄소배출권으로도 수익을 내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매출 비중을 보면 각종 합성 산화물을 만드는 사업부문이 약 93%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고, 탄소배출권으로 인한 매출은 약 5% 수준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탄소배출권이란 각 기업마다 할당된 탄소 배출만이 허용되는데, 휴켐스는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데 성공하면서 휴켐스가 배출할 수 있는 탄소의 양을 다른 기업에 양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2019년 휴켐스는 100만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유엔으로부터 인증받았습니다. 따라서 탄소 포집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하지만 탄소중립과 관련된 업종에 속한 종목으로 탄소중립에 관한 이슈가 나올때마다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도 급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2021년 매출액은 약 8,612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0% 급증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영업이익인데, 다행히 올해에는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주가도 20,000원 선에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최근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탄소 포집 기술 관련주 5종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지구온난화가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법령이 마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우수한 종목들을 선별하여 꾸준히 관찰해 투자 기회를 발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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