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파는법 및 수익내는 매도 노하우 3가지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지만, 실제 고수들은 주식 파는법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아무리 주식을 잘 샀다고 하더라도 매도 시점을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도루묵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사실 주식 초보들도 어느정도 경험이 생기면 주식을 잘 사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매도 시기를 잘못 잡는 바람에 손실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보들이 보통 주식을 매수한 후 보이는 패턴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그 다음 적절한 시점에 주식 파는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매수 후 초보들의 패턴
남의 이야기를 듣든, 종목 토론방에서 종목을 추천받든, 자력으로 분석하든 주식을 잘 매수했다고 가정해봅시다.
매수 후 주가가 오르는 경우
주가가 오르게 되면 초보들은 쉽게 흥분합니다. 역시 주식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익을 낸 후 하고싶은 일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투자금이 크면 클수록 1%만 올라도 수익금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수익을 취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주식을 팔지 못합니다.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호가창을 보더라도 매수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차트를 보더라도 이동평균선이 우상향으로 형성되어 있어 더 오를 가능성이 많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상치못하게 갑자기 주가 조정이 찾아옵니다. 주가가 급하게 올랐다면 급하게 오른만큼 급하게 떨어집니다. 이렇게 되면 분명 계좌에 손실이 난 건 아니지만 손실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왜냐하면 주가가 올라 계좌 잔고에 반영되는 순간 그 금액이 원금으로 바뀌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분명 아깐 수익금이 50만원이었는데…”와 같은 생각이 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처음 고점에 찍었을 때의 가격을 회복하길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본전심리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게 되고 손실이 점점 커지다가 계좌 잔고가 다시 원금 수준까지 되돌아오면 안되겠다 싶다고 생각한 나머지 주식을 팔아버립니다. 참 안타깝게도 이때부터 다시 주가가 반등합니다.
매수 후 주가가 내리는 경우
주가가 매수 하자마자 내리게 되면, 초보들은 조금 어이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기가 생기면서 아직은 -3% 수준이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쉽게 돈을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실제로 급락했던 주식이 살짝 반등을 보여주는 모습이 나오기도 합니다. 손실폭이 줄어드니, 조금만 더 있으면 다시 원금을 회복하겠다고 생각해 기다리게 됩니다. 그런데 반등을 하던 주가가 얼마 못가 다시 하락을 이어가게 합니다. 손실금이 분명 적었는데, 갑자기 커지다보니 팔아야 할지 보유해야 할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좋은 주식을 샀으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그 회사의 좋은 점을 찾아보고 본전이 언젠간 올 것이다라고 생각해서 기다립니다. 하지만 주가는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매번 횡보 혹은 하락만 반복합니다.
이 때 매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종목을 산 투자자는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어느순간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은 답이 없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한마디로 잡주를 샀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견디다 못한 초보투자자는 조금 더 빨리 오르는 종목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지고 있던 주식을 팔아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식을 팔아야 할까?
1. 나눠서 주식 사고 팔기
위에서 알아본 안타까운 상황을 피하는 방법은 바로 주식을 나눠 파는 것입니다. 주식을 일부만 팔고 일부는 남아둠으로써 리스크를 줄이는 것입니다. 만약 주식을 팔았는데 주식이 더 오르면 아직 남아있는 주식이 있으니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식이 내리면 일부 수익금은 확정했으니, 평가 수익의 축소를 어느정도는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수익금의 규모는 몰빵투자보다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수익금의 가능성을 리스크와 교환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어깨에서 팔기
주식을 최저점에서 사서 최고점에서 팔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입니다. 한 두 번은 우연히 그럴 수 있어도 매번 이럴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수익이 나면 매도 하는 습관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분명 금방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는 변동성 완화장치(VI) 전후로 주가의 방향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등하던 주식도 변동성 완화장치를 만나게 되면 상승세를 멈추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변동성 완화장치가 걸리는 호가 바로 밑의 호가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최고점까지 주가가 도달했다가 조정을 받으려고 할 때 매도하는 전략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주가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면서 5일선을 깨고 내려왔거나 기존 횡보하고 있던 박스권 추세를 하단으로 이탈했거나 했을 때 매도 시점으로 잡는 것입니다.
주식을 팔고 나서 다시 주가가 내려가면 좋겠지만, 계속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아쉽다는 마음에 추격매수를 하면 절대 안됩니다. 다른 사람도 수익낼 기회를 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투자기회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미리 내가 확정할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가가 20% 오를 것 같다고 예상이 된다면 10%만 취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측한 것처럼 주가는 실제로 20% 오르지 않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여러 번 매매를 한다고 했을 땐 합리적입니다.
초보투자자들이 실패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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